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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대선 후보 간의 첫 TV 토론 후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와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LA타임스와 블룸버그 통신이 TV 토론을 지켜본 등록 유권자 448명을 대상으로 어제까지 사흘 동안 전화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바마 후보의 지지율이 49%로 매케인 후보 보다 5%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1주일 전 같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오바마 후보가 48%로 3% 포인트 우위였습니다. 이번 조사의 표준 오차 범위는 ±4%포인트입니다. LA타임스는 지난 1주일간 매케인 후보가 7천억 달러 규모 구제 금융안에 대한 의회 논의 과정에서 TV 토론 연기를 요청하는 등 논란거리가 될 만한 행동을 한 데다 TV 토론에서 오바마 후보가 준비된 대통령의 이미지를 더 잘 보여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. 또 토론을 지켜본 등록 유권자의 43%가 오바마 후보가 좀 더 정직하다고 답변했고, 34%가 매케인 후보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1주일 전 조사에서는 같은 질문에 두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가 40%로 같았습니다. 하지만 유권자들은 국제 문제에서는 매케인, 경제 문제에는 오바마 후보의 능력을 여전히 더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LA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. 이에 앞서 USA투데이와 갤럽이 TV 토론을 시청한 성인남녀 701명을 대상으로 27일까지 이틀 동안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오바마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이 46%로, 매케인 후보의 34%를 앞질렀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