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, 현역 장교들 ‘평일 골프’ 일제 감찰 _선배들과 빙고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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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 근무시간에 골프를 친 군의관들이 무더기 구속된 이후 그 불똥이 장성을 포함해 현역 장교들로 옮겨붙고 있습니다. 하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리포트> 근무시간에 골프를 쳤다는 이유로 군의관들이 구속된 지난 26일, 국방부는 "평일 골프장 이용자 실태 파악 지시"라는 공문을 전군에 내려보냈습니다. 지난 3년 동안 전국 29개 군 골프장에서 평일에 골프를 친 모든 현역 군인들에게 이유를 밝히라는 내용입니다. 단, 부대가 공식 승인한 전투 휴일이었거나 명령에 따른 전속기간, 전역대기 기간, 휴가 중이었던 군인은 평일 골프 사유로 인정할 수 있다는 겁니다. 군 검찰은 소명이 되지 않는 현역 군인에 대해서는 군 형법상 무단 이탈죄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녹취> 원태재(국방부 대변인) : "골프친 건 상관없고,골프쳤다고 처벌받는 건 없다. 무단이탈이 처벌 대상입니다." 오늘까지 장성을 포함해 현역 장교 수백명이 소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국방부는 소명자료를 철저히 검증해 무단이탈자가 있었는지를 철저히 가려내 구속수사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. 국방부는 이번주말까지 당사자들의 소명이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군 기강확립차원에서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히고있습니다.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