뉴욕 증시 폭락…세계 경제 동반침체 우려 _고윈은 정말 돈을 지불_krvip

뉴욕 증시 폭락…세계 경제 동반침체 우려 _베테 세메스는 어디 있지_krvip

<앵커 멘트> 뉴욕 증시가 오늘 폭락했습니다. 어제 소폭 하락에 이어 오늘은 소비시장 위축과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의 부정적 전망이 담긴 의사록 공개가 원인이었습니다.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리포트> 뉴욕 증시가 또다시 하락의 급물살을 탔습니다. 어제 56포인트가 빠졌던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오늘은 무려 280포인트, 2.2%가 빠져서 만 3천선을 간신히 지켰습니다. 나스닥은 60포인트가 떨어져 2천 5백선에 턱걸이 했고, S&P 500지수도 34포인트가 빠지는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. 오늘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연중 최저치에 이른 소비자 신뢰지수와, 2분기 주택가격이 지난 20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다, 오후들어 미국 경기전망을 어둡게 본 8월 연방 공개시장 위원회의 의사록까지 공개됐기 때문입니다. <인터뷰>밥 크사니(cnbc 증권전문기자) : "먼저 2분기 주택 가격이 3% 떨어졌다는 것이고 그 다음엔 소비자 신뢰 지수가 영향을 미쳤습니다." 오늘 증시의 하락폭은 8월 들어 세번째 큰 규모로, 신용경색 우려 때에 비해 파급효과는 적을 지라도 폭은 비슷합니다. 지난밤 유럽증시의 폭락에 이어 뉴욕증시마저 또다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세계 경제의 동반침체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.